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임신, 출산용품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준비를 해야하는지 고민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하나둘씩 사모으면서 아기를 맞이하기 위한 기본적인 아이템들은 어느 정도 장만을 하고 나서 아이를 맞이했어요.
저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신생아 때 사용하는 용품은 큰 돈을 들이지 말자는 주의여서 맥시멀리즘은 아니에요. 일룸 쿠시노 침대, 부가부 유모차 등 멋진 아이템이 아른거렸지만 내집 마련이라는 목표가 있다보니 다른 제품들을 보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당근 마켓으로 중고 제품들을 많이 산 것도 아니에요^^;; 이왕 우리 아기가 쓰는 거 새 제품이 좋겠다 싶어서 새 제품을 사되 그 대신 깨끗하게 사용해서 당근으로 팔기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저는 핫딜이 뜰 때 구매하는 어쩌면 프로 손품러인데, 누가 보면 참 귀찮은 성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ㅎㅎ
되도록이면 맘스홀릭-쇼핑할인 정보방에 핫딜이 뜰 때 구매를 해서 체감가도 참고해보시면 좋아요(적립금 사용 품목 제외). 26일 차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 육아맘이지만 카테고리 별로 잘 산 것 같은 제품이나 참고할 만한 내용들 덧붙이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 모유/분유
- 젖병소독기 : 오프라인 육아용품 매장에서 지역화폐 결제가 가장 저렴함
- 분유포트 : 제품이 워낙 다양한데 중국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다반사임. 제일 유명한 보르르가 리하스와 같은 제조사에서 생산한다길래 라하스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음
- 젖병 : 모유수유를 하려고 젖병은 서브로 생각했는데... 완모가 쉽지 않다는 걸 깨달음. 혼합수유나 완분한다면 젖병이 생각보다 많이 들 것 같음
- 산모용품
- 수유패드/산모안심패드 : 최소 저 수량은 필요하다고 해서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했는데 무상 제공하는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도 꽤 있다고 하여 필요 없을 수도 있음.개인적으로 마더이즈 산모안심패드는 크기도 너무 클 뿐만 아니라 습기가 많이 차서 너무 불편하기에 오버나이트 생리대, 팬티형 생리대 등이 훨씬 좋다고 생각함
- 수유쿠션 : 당근으로 샀는데 몇 번 이용하다가 그냥 손목이 나가더라도 쿠션 없이 사용하고 있음. 아기가 수유할 때 성질을 많이 내는 편인데...(이유 모름) 쿠션을 이용할 때보다 손으로 안을 때 덜 화냄. 안 맞을 수 있으니 당근마켓에서 구매하길 추천!
- 수면/생활
- 샤워필터 : 십일절 할인 때 닥터피엘 샤워 필터기 등을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비쌈. 실제로 효과가 있는 건지 궁금함. 일단 설치를 안한 수도꼭지의 물 색깔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어보이긴 함.
- 신생아침대 : 엄마의 허리 보호를 위해 당근으로든, 새 제품으로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등센서 있는 아가들은 어떨지 모르겠음(울 아가도 아기침대 별로 안 좋아하는 편)
- 침대패드, 방수패드 등 : 감성템들은 너무 비싸서 똑같은 원단 사서 태교용으로 직접 만드려고 했는데 재봉틀 없는 사람은 적극 비추. 미루고 미루다가 어쩔 수 없이 하나씩은 만들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됨. 결국 방수패드는 1개만 만들고 나머지는 원단 잘라서 사용하는 중
- 기저귀
- 기저귀 교환대 : 당근가가 좋은 편이라서 핫딜 때 구매하고 당근하면 이득이고, 기저귀 교환대는 부모의 허리를 위해 구매하길 추천! 유용한 아이템임
- 천기저귀 : 밤부베베가 비싸서 평이 좋은 베베이안으로 구입했는데 세탁해보니 보들보들하고 좋음. 세탁할수록 맘에 듦. 하지만 겨울아기 기준으로 대나무 소재 천기저귀는 실용성이 많이 떨어짐. 샤워하고 타올 대용으로 쓰라는데 그렇기에는 소재가 가벼운 편임
- 기저귀 :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사용 중인데 발진 없이 무난하게 사용 중임. 하루에 20개는 사용하는 듯..ㅎㅎ
- 의류
- 배넷저고리 : 한 세트 정도는 우리가 산 걸로 입히고 싶어서 샀는데 그마저도 필요없는 편인듯함. 산부인과에서, 조리원에서 하나씩 입혀서 주시기 때문에 집에서는 보통 바디수트를 입으니 안 사도 됨.
- 속싸개 : 조리원 이후에 졸업한다고 들어서 조금 샀는데 더 사도 될 것 같음 스와들업이 맞지 않는다면 속싸개가 필요할 수도 있고 겨울아기 타올 대용으로 유용함
- 손수건 : 거즈손수건, 엠보손수건 나눠서 구입하고 유명한 밤부베베로 샀는데 손수건 재질에 상관없이 손에 집히는 손수건을 쓰게 됨..그리고 굳이 밤부베베 고집할 필요 없을 듯함
- 스와들업 : 속싸개를 안 쓸거면 모로반사방지 의류가 필요한데, 스와들업은 무난하게 평상복(바디수트+스와들업)으로 입힐 수 있음. 물려받았는데 유용하게 사용 중!
- 가전
- 수유등 : 말랑하니 수유등보다 조오금 저렴한 무아스 수유등으로 구매(오늘의집). 둘 다 중국 제품에 동일한 디자인이라서 무아스로 고름(어떤 분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7-8천원에 구매하셨다고 하는데 그렇게는 너무 늦어져서 못함). 새벽 수유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아이템!
- 위생/세탁
- 세탁세제 : 토루토루 세탁세제가 맘가이드 어플에서 성분이 좋아 구매하였는데 세탁해보니 섬유유연제 향이 좋은 편은 아님.
- 아기로션, 바디워시 : 임신축하박스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으니 먼저 살 필요 없음
- 임신/출산 서비스
- 산후도우미, 산후조리원 : 지역화폐로 최대한 세이브할 수 있음. 미리 발행 일정을 확인하고 구매해두길 추천함!
- 발달
- 쪽쪽이 : 신생아 때는 안 쓰는 게 좋다고 하는데... 빨기 욕구가 큰 우리 아기는 조리원 졸업하고나서 바로 사용함. 필립스 아벤트 쪽쪽이 아기가 잘 물음!
총 금액은 560만원 대네요.
출산 후 분유, 기저귀 등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들이 또 있는데요. 육아 경험자분들이 기저귀값, 기저귀값 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느끼고 있어요^^;; 신생아라 그런지 하루에 15개 이상 나가더라구요! 내년부터는 만 0세 영유아의 부모에게 매달 70만원씩 준다고 하니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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