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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원도 가볼만한 곳- 강릉 가는 길에 들르기 좋은 대관령 양떼목장(입장료, 관람시간, 주차 등)

by 도리댕댕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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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저희 강릉, 양양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한데요. 영동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강릉으로 가는 중에 잠깐 들리면 좋겠다 싶어 방문한 곳이에요. 더군다나, 날이 너무 화창해서 가슴이 탁 트이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겠다 싶어 기대했습니다.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전날 저는 대관령 삼양목장을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입장권을 예매했는데,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대관령 양떼목장 방향으로 운전하고 있던 걸 거의 도착하고 나서 깨달았어요. 초행길이라서 삼양목장 이용권은 취소하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들어갔답니다. 양떼목장은 다른 목장들이 제공하는 셔틀버스 서비스는 없지만, 입장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잘 정돈된 목장이니 튼튼한 다리를 가진 성인, 아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관령 목장에는 삼양목장, 양떼목장, 하늘목장 3종류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대관령 양떼목장을 검색하면 대관령마을휴게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처음엔 휴게소가 나와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휴게소 뒤편에 양떼목장 초입길이 나와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화창한 날씨라서 기분좋은 마음으로 여행코스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초입길에 적혀있는 입장료와 관람시간입니다. 입장료가 다른 목장에 비해 저렴하네요. (삼양목장은 9,000원, 하늘목장은 7,000원인데 이 곳은 6,000원입니다) 저희는 어른 두 명이라 12,000원을 지불했어요.

 

 

 

 

 산책로 안내도인데요. 관람 소요 시간은 도보로 약 40분입니다. 저희는 1시간 좀 넘게 걸렸고, 삼양목장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도보코스는 2시간 걸린다고 하네요. 저희는 양떼목장에 1시간 반 정도 있는 걸 계획으로 했기 때문에 딱 적당했어요. 계획에 맞춰서 목장을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건초 교환권을 주십니다. 먹이주기 체험장에 계시는 직원 분께 건초 교환권을 제시하면 건초가 담겨있는 바구니를 주세요. 인당 바구니 1개이니 넉넉히 체험 가능한 양입니다. 저희는 코스를 다 돌고 난 후에 먹이주기 체험을 하기로 했어요. 

 

 

 

 

 양떼목장 초입길이에요. 사진 속에 보이는 지붕이 먹이주기 체험하는 곳이랍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목장이 참 여유로웠어요. 하늘도 정말 맑구요. 저희는 산책로 1코스로 이동했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지형이라 그런지 땀이 안 났어요. 산책로 2코스 초입은 해가 바로 비치는 곳이라 땀이 많이 났을 텐데 1코스로 돌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덕을 조금 더 올라가면 방목된 양들이 있어요. 여유롭게 엎드려있는 양들이 있는가하면, 울타리 가까이에 몸을 기대고 기력이 없는 채로 울타리에 몸을 문지르는 양들이 많더라고요. 울타리에 줄 서듯이 모여있는 양들을 사진 속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랜 시간을 햇빛 아래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조금 안쓰러웠어요..

 

 

 

 

 

 정상으로 올라가면 더 높은 고도에서 대관령 하늘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어서 사진 찍기 참 좋았습니다. 사진을 여러 장 찍고 언덕을 내려왔어요. 내려가는 길은 좀 덥기도 해서 후다닥 먹이주기 체험장으로 이동했어요.

 

 

먹이주기 체험장 가는 길

 

 매표하면서 받은 건초 교환권이 필요한 곳입니다. 건초 바구니를 받으러 갔어요.

 

 

 

 

 실내에서도 먹이를 줄 수 있지만, 남자친구가 소외받은 양들에게 목초를 주자고 해서 저희는 실외로 이동했어요. 목초를 주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 목초를 손가락으로 집고 있으면 양들이 입술을 이용해서 먹이를 먹는다고 해요. 양들이 목초를 먹을 때 거칠지 않다고 하시지만 양들이 식탐이 있어서 너도나도 먹으려고 달려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바구니 채로 줬어요. 은근 힘이 세니 바구니를 꼭 잡고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먹이주기 체험을 마치면 손 씻는 공간이 자리잡아 있습니다. 물도 시원해서 산책하면서 조금 더웠던 게 싹 가시는 느낌이 들어요. 다만, 이 곳에 비누가 없다는 게 함정이에요. 바로 옆 화장실에는 손 세정제가 비치되어 있긴 합니다.

 

 

 

 

 먹이주기 체험장과 산책로 외에도 매점, 기념품 판매장, 수유실 등 부대/편의시설이 있으니 구석구석 들러보시면 시간이 금방 지나갈 거에요. 저희는 조금 시장해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서둘러 강릉으로 이동했어요. 

 

 

 강릉 가는 길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대관령 양떼목장 후기였습니다(광고 X).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양떼목장

033-335-1966

9AM-6:30 PM(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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