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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야마 여행 - 도야마 공항에서 시내 이동(+아시아나 탑승 후기)

by 도리댕댕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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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탑승권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에서 도야마 공항, 도야마 공항에서 도야마 시내까지 이동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현재 인천과 도야마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전세기로만 운행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전에는 정기 항공편이 다녔지만 코로나19 이후 현재는 패키지 관광객들을 수송하는 전세기 편만 다닌다고 합니다. 저희는 패키지를 이용한 건 아니고 모두투어 공동구매 항공권을 이용했답니다. 패키지 모객이 매진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 여행사에서 땡처리 항공권 개념으로 판매하는 것 같더라고요. 여행 1주일 전에 갑작스럽게 핫딜이 떠서 129,000원이라는 아름다운 가격에 발권을 할 수 있었어요. 아직까지는 전세기 이외의 도야마 직항이 없으니 도야마 직항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11시 15분 비행기라서 약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품을 인도 받았어요.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그렇게 붐비는 편은 아니었고요. 출국 수속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답니다. 
 

공동구매 항공편으로 좌석이 팔리길래 자리가 많이 비었나 싶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비행기 자체는 큰 편이 아니긴 했지만 100% 만석으로 출발했고요. 도야마는 알펜루트(산)가 유명해서 그런지 연령대가 높으신 관광객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야마 항공편은 전세기라서 출국편 항공권 좌석과 귀국편 항공권 좌석이 동일합니다. 때문에 출국 전에 좌석 지정을 앞자리로 하시면 귀국 편에도 앞자리를 사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기내식

2시간 남짓의 짧은 이동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항공이라서 그런지 기내식을 제공해주더라고요. 사실 최근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관련 이슈가 있기도 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출국 시에는 잡채밥이 나왔는데 간도 꽤나 적절하고 볶음 고추장을 조금 넣어 비벼먹으니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공복에 먹어서 더 맛있었을 수도 있고요. 기내식에는 생수도 포함되어 있으니 음료 서비스로는 생수 이외에 다른 음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귀국 편 기내식

귀국 편에는 파인애플 치킨 볶음밥이 나왔는데 한솥 도시락의 치킨 퀄리티였어요. 어르신분들 입맛에는 안 맞을지 몰라도 초딩 입맛인 저에게는 적절한 밀가루 반죽과 고기의 비율을 자랑하는 치킨이었습니다. 이 때도 볶음 고추장이 나와서 밥에 비벼먹었습니다.
 

도야마 공항

저희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수하물을 보내지 않고 기내에 가지고 탔는데요. 13:25분 버스를 탈 목적으로 수속도 빠르게 받으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좌석 지정을 앞자리로 하지 못해서 지체되기도 했고, 도착 예정 시간보다 살짝 늦게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야마 공항이 정말 정말 작은 편이라 잘하면 탈 수 있겠다 싶었지만 오산이었어요. 
 
그 다음 버스 시간과의 간격이 너무 길어서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운이 좋게 함께 이동하자는 분을 만나 택시비는 쉐어 했습니다.   

도야마 공항 리무진 버스

상단의 시간표는 도야마 공항에서 시내를 오가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기준으로 리무진 시간이 엉망이라서 귀국편을 탈 때는 일찍 와야했어요. 10~15분 타는데 택시비가 4만원이라서 부담스럽더라고요. 버스 편도는 420엔인데 공항리무진 버스라기 보다는 현지 버스를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시간표 내에 파란색 표시만 리무진인 듯 싶었습니다.
 

도야마 공항에서 택시

일본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건 처음이었는데요. 의사소통은 되지 않았지만 이동하면서 도야마 시내 맛집을 알려주시기도 하고 기사님께서 참 친절하셨습니다. 일본어만 잘 할 수 있었더라면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기도 했습니다. 

도야마 공항

저희는 JR 알펜 다카야마 마츠모토 패스를 구매해서 이동 예정이라 다카야마로 서둘러 이용해야 했어요. 도야마 기차역에 내려 서둘러 열차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귀국 시에도 도야마 공항 버스가 시간이 애매해서 공항에 여유있게 도착했는데요~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발권은 다 되어 있었고 손글씨고 좌석이 적혀있더라고요...이미 사전 체크인이 되어 있었던거죠. 전세기라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출국 1시간 전에 도착할 걸 싶어 근처 30분 거리의 카페에 다녀왔어요. 짐은 40분 전까지만 부치면 된다고 해서 카페에 다녀와서 부쳤습니다. 사실 출국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건 도박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대가 상당히 애매해서 이 점은 아쉬웠어요ㅠ_ㅠ
 
공항 면세점은 너무 작은데 저희는 잔 돈을 털 겸 시세이도 아이크림을 판매가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답니다. 로이스 생 초콜릿도 있는 것 같던데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 팔리고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금까지 인천~도야마 이동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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