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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야마 여행 -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조식 후기(+아침 산책)

by 도리댕댕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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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로비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의 조식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로비에서 보는 이누야마 성 뷰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층고가 높았던 것도 호텔 이용 만족도에 한 몫 한 것 같아요.

 

https://dangit.tistory.com/421

 

도야마 여행 - 내돈내산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누야마에 위치한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솔직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은 제가 자주 보는

dangit.tistory.com

참고로 지난 포스팅에서는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호텔 후기를 작성하였으니 궁금하신 분은 상단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조식당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의 조식은 한상차림+세미 뷔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한상차림은 일식, 양식 중에 선택할 수 있답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 후기를 보았을 때 일식을 강력 추천하시길래 저희 부부도 일식 한상차림을 선택했습니다. 

 

조식

조식당은 1층 로비 옆에 위치해있고, 다들 빨리 움직이시는지 저희가 조금 늦은 편이었더라고요. 일단 한상차림이 나오기 전에 세미 뷔페부터 이용하기로 했어요. 

 

과일

세미 뷔페라고 하지만 다른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과 큰 차이는 없어보였어요. 과일도 사과, 수박, 파인애플, 자몽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수박이 참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시리얼, 빵

시리얼, 식사빵, 디저트 코너입니다. 알고 보니 이 곳이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의 빵을 제공한다고 하더라고요. 곤트란쉐리에 시그니처인 크루아상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식사빵도 바게트, 치아바타 등 담백한 빵들로 구성되어 있고 시리얼도 세 가지에 뮤슬리까지 먹을 수 있었어요.  

주스, 두유, 우유, 요거트 등 음료 코너입니다. 일본 일상 유튜버인 하라님 브이로그를 보면 일본에는 지역 특산품들이 잘 발달되어 있던데 호텔에서도 이 지역에서 생산한 두유와 우유를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햄, 연어, 샐러드

각종 햄과 연어의 종류도 다양하고 식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저는 뷔페로 배를 채우면 일식 한상차림 메뉴를 즐기지 못할 것 같아서 샐러드 위주로 담았어요.

 

 

남편이 담아온 메뉴입니다. 곤트란쉐리에 크루아상이라는데 남편 말로는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맛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두유는 인근 지역에서 생산한 두유로 정말 콩 100% 함유된 맛이었습니다. 단 맛은 전혀 없고 콩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맛이랄까요? 중국 또우장 느낌입니다.

 

일식 한상차림

뷔페 음식을 조금 먹다보니 일식 한상차림이 제공되었어요. 쟁반, 식기류 자체도 고급스럽고 보기만 해도 정갈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일본 사이드 디쉬 몇 가지와 생선구이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생선은 수급에 따라 종류가 매일 바뀐다고 해요. 이번에 제가 먹은 생선은 한국에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생선이었어요.

 

밥과 미소시루

밥과 미소시루도 제공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식사를 할 때 미소시루는 꼭 빠지지 않는 것 같더군요. 한국과 달리 스푼은 달라고 하지 않으면 주지 않습니다. 사진 속 미소시루를 보시면 컵 같은 용기에 제공되어 편하게 마셔 먹으라는 것 같아요.

 

사시미

아침에 사시미를 먹는 호사를 누릴 수 있어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입 맛을 가득 채우는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메인 메뉴인 생선구이입니다. 인당 한 마리씩이라 한상차림만 먹어도 정말 배부릅니다.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에 생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희 부부도 생선보다는 고기를 선호하고, 한상차림보다는 뷔페식을 선호하지만 여느 조식 뷔페보다 이 곳 한상차림이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뷔페에 있는 베이커리류도 욕심 났지만 생선에 밥 한 그릇 뚝딱하는 바람에 도저히 뷔페 코너는 이용할 수 없었어요. 위에 살짝 보이는 사이드 디쉬도 하나하나 맛있어서 남김 없이 다 먹었답니다.

 

가쯔오부시, 간장

가쯔오부시에 간장을 부어 밥에 얹은 후에 김을 싸먹으면 별미입니다. 먹는 방법을 잘 몰랐지만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저희가 일본어를 잘 못하기도 하고 직원분께서는 영어를 잘 못하셨지만 어찌저찌 소통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참고로 저 김은 조식당에서 직접 굽습니다. 김도 정말 고소해요.

 

가쓰오부시, 간장

저는 엄~청 맛있다고는 느끼지 못했지만 남편이 가쓰오부시, 김 조합에 꽂혀서 감동했어요. 

 

저는 한상차림에 이미 배부른 상태가 되었고, 남편은 뷔페에서 후식으로 이것저것 담아왔어요. 남편은 뷔페에 가면 n접시를 먹는 편인데, 이 정도면 정말 소박하게 담아온 겁니다. 그만큼 일식 한상차림이 푸짐해요. 다른 테이블의 양식 한상차림을 보았는데 살짝 아쉬운 비주얼에 일식 한상차림을 선택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외부입니다.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의 장점 중 하나는 일본의 3대 다실로 꼽히는 유서 깊은 찻집인 우라쿠엔 정원 입장이 무료입니다. 호텔 인디고와 우라쿠엔 가든이 인접해있어서 호텔을 거닐다가 우라쿠엔 가든으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무료 입장하실 때는 객실 키를 지참하시면 됩니다!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이렇게 보니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이 우라쿠엔 가든을 모티브로 해서 지어진 것이 아닌가 싶네요. 결이 참 비슷해요. 우라쿠엔 가든 영역도 입장이 가능하다 보니 산책 코스가 꽤나 깁니다. 

 

우라쿠엔 가든

 

우라쿠엔 가든

우라쿠엔 가든 입장료는 대인 1,200엔, 소인 600엔입니다. 차를 마시려면 추가로 요금을 더 내야해요. 호텔 인디고 투숙객 역시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저희는 아침에 커피, 차를 마시고 와서 패스했습니다.

 

우라쿠엔 정원

우라쿠엔 정원은 일본 3대 찻집 답게 예쁘게 가꾸어져 있었어요. 정원이 넓어서 관리인이 굉장히 많아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일본인 패키지 관광객들이 무리지어서 설명을 듣는 걸 봐서는 일본인들에게 알려진 관광지 중 한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쉽게도 날이 너무 더워서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하고 나왔습니다.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티어 혜택)이 가능했지만 아쉽게도 일정상 12시 즈음에 체크아웃을 했어요..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앞에 기소 강이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산책을 즐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희 부부는 사진 속 이누야마 다리를 건너 다시 우누마역으로 돌아갔네요. 다음 일정인 나고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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