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도곡/매봉]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 도곡점-시원한 국물과 콩나물 식감이 일품인 국밥집(메뉴, 영업시간, 주차 등)

by 도리댕댕 2020. 7.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오랜만에 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서 전주 콩뿌리 콩나물국밥 도곡점에 갔습니다. 저번에 콩나물국밥집에서 냉소바랑 돈가스를 먹었던 기억을 남자친구한테 얘기한 적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콩나물국밥집에서 왜 소바를 먹었냐고 의아해했던 적이 있었어요. 알고 보니 그 콩나물국밥집과 이번에 갔던 집과 같은 체인이었더라고요. 

 

 전주 콩뿌리콩나물국밥 도곡점은 전 지점에서 평점이 제일 높아서, 기대하며 갔습니다(구글맵 기준, 4.1). 제안한 남자친구도 양재점보다 이 곳이 더 맛있다는 평이 있으니 더 가더라도 도곡점으로 가자고 얘기하더라구요.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하며 매봉역 5분 정도 걸어 도착했어요. 점심을 먹기 조금 늦은 시간이라 좋은 창가 자리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

먼저, 메뉴판입니다. 기본 메뉴인 콩나물국밥부터 순대국밥, 비빔국수, 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리뷰를 보며 놀랐던 점은 저처럼 콩나물국밥집에서 다른 메뉴를 시키는 분들이 꽤 있다는 거였어요. 이번에는 그래도 따뜻한 콩나물국밥이 먹고 싶어서 콩나물국밥, 오징어 콩나물국밥 정식을 주문합니다. 정식에는 돈가스 1장이 추가로 나옵니다.

 

 

 저는 밖에서 콩나물국밥을 자주 먹지 않아 생소하더라고요. 물론,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김치 콩나물국은 게눈 감추듯이 맛있게 먹지만 콩나물국밥집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국밥집에 들린 김에 콩나물이 '다이어트'에 최고의 음식임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네요.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1) 공기밥은 반공기만 넣어서 다 드시고, 남은 반공기를 넣어 드시면 끝 밥에 퍼짐이 없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수란은 국밥에 넣지 않고 약간의 김가루와 뚝배기 국물을 6숟가락 정도 넣어서 저어 먹으면 더욱 시원한 국밥을 먹을 수 있다.

3) 그러나 고소하게 드실 분은 김가루와 함께 국밥에 넣어 먹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는 방법에 적힌대로 먹어보기로 했어요.

 

 원산지 표시를 보니 코다리와 고추가루를 제외하곤 국내산입니다. 고춧가루에 중국산이 어느 비율로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들어가나 보네요. 메뉴는 포장이 된다고 해요.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 라이더분들이 포장된 음식을 픽업하시기도 하더라고요. 국밥 같은 경우에는 식는 게 아쉬워 배달을 시켜먹어 본 적이 없는데, 시키는 분들이 꽤 많은가 봐요.

 

 

 

 수란과 김치, 깍두기가 먼저 나왔어요. 깍두기와 김치 모두 짜지 않아서 국밥과의 조화가 알맞았어요. 순대국밥이나 설렁탕처럼 콩나물국밥도 메인 밑반찬이 거의 김치류 밖에 나오지 않아 김치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합격입니다. 수란은 콩나물국밥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돈까스 1장이 먼저 나왔어요. 사진상으로 크기가 작아 보이지만 돈가스의 크기는 실제로 작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깨끗한 기름으로 돈가스를 튀겼다는 생각이 들만큼 튀김 색이 맑았어요. 요즘 유행하는 살이 두툼한 돈가스는 아니지만, 느끼하지 않고 무난한 맛의 돈가스였답니다. 돈가스만 시키는 것보다는 콩나물국밥과 같이 먹는 걸 추천해요. 단독으로 시킬 만큼 아주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어요(개인적인 취향).

 

 

 콩나물국밥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콩나물국밥 비주얼만 봐도 너무 맑아서 국물이 시원할 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콩나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국밥이었고, 국물도 국물이지만 아삭거리고 고소한 콩나물 맛이 일품입니다. 콩나물국은 집에서 먹어도 된다는 고정관념을 깬 맛이었어요. 아마 비가 내리는 날씨 덕도 있겠습니다만,

 

 

 

 맛있게 먹는 방법에 적혀있는 것처럼, 수란에 김가루를 얹고 국물 6숟가락 정도를 넣어 섞어줬어요. 저는 딱히 맛있지는 않더라고요. 아마도 반숙은 좋아하지만, 날달걀 정도의 노른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듯해요. 그래서 조금 맛보다가 콩나물국밥에 투하했습니다.

 

 

 

 창가자리에 앉아 비 내리는 날씨와 어울리는 콩나물국밥을 먹은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콩나물국밥만 시켰으면 사알짝 아쉬울 뻔했는데, 돈가스가 그 맛을 달래줬어요. 24시간 영업이니, 편한 시간대에 들릴 수 있는 게 또 하나의 장점이네요.

 

 

콩 뿌리 콩나물국밥 도곡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420-17

24시간 영업

02-574-0135

주차 공간 따로 없음

반응형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