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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네덜란드

네덜란드 여행-암스테르담 한바퀴 돌기

by 도리댕댕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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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부지런히 쾰른 산책을 마치고 부랴부랴 짐을 싸고 쾰른역으로 이동했다. 숙소를 역 바로 앞에 잡은 이유는 암스테르담행 ICE 열차를 편히 타기 위한 것이었다. 암스테르담행 열차를 탑승하고 약 3시간 가량 있으면서 암스테르담 맛집도 찾아보고 루트를 세부적으로 짜며 시간을 보냈다. 

 

이틀동안 사용할 교통권

 우리 숙소가 암스텔빈이라는 지역이라 위 교통권을 요긴하게 사용했다. 숙소를 예약하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인데 암스테르담 숙소 가격이 꽤나 사악하다는 것이다. 캐리어를 끌고 이용해야하니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신식 건물이길 바랬는데 도심에서 이를 충족하는 곳은 1박당 20만원이 넘었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20분 정도 걸리지만 새로 생겼다는 암스텔빈 이비스 버짓 호텔로 2박 예약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도난 사건만 아니었다면 100% 만족했을 선택이다.  

 

암스텔빈 숙소 주변

암스텔빈 이비스 버짓 호텔만이 덩그러니 있지만 마트 방향으로 3분 가량만 걸어가도 주거지역이 평화롭게 있었다.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트램에서...

 암스텔빈-암스테르담을 오가는 트램이다.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고 한가로웠던 적을 없었던듯!

점심 레스토랑 물색 중

 반고흐 미술관은 반 예약제라서 미리 정해진 시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이를 맞추기 위해 미술관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암스테르담이 항구도시인만큼 생선요리가 그나마...인기가 있다고 하여 피쉬앤 칩스를 먹기로 했다. 그 중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괜찮은 후기를 받았던 곳인 레스토랑 방문. 

 레스토랑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빵 맛집이었다. 매우 따끈따끈해서 버터 발라먹으면 꿀맛이었다.

 

반고흐 미술관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거의 못들어갔을 반고흐 미술관. 학생들 수학여행 시즌과 겹친건지 학생들이 되게 많고, 중국인도 많았다.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오디오가이드를 활용해서 교양 쌓은 셈 쳤다.

 

스타벅스 아아

  며칠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못먹어서 나랑 친구 둘다 아이스 커피가 고픈 와중에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어딜가나 똑같은 아메리카노의 맛에서 괜히 한국이 그리워졌다. 사실 생각해보니 미술관 근처도 아닌데도 아아를 먹겠다고 걸었던 듯 싶

어딜가나 비슷한 스타벅스 분위기. 생각보다 한산했다.

 

 

담 광장

 네덜란드 담 광장 주변에는 왕궁과 신교회가 있었다. 왕궁은 암스테르담 왕궁으로 왕실의 외교 접견이나 신왕의 즉위식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한다. 문화유적지라기 보다는 담 광장 근처에 옷가게, 음식점이 많아 만남의 장소로 모이는 곳의 느낌이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만큼 호객행위도 많다.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

 

조금 흐린 날씨 아래 네덜란드 운하

 네덜란드 첫번째 날은 날씨가 마냥 좋지만은 않았는데 알록달록 집과 운하가 있으니 눈으로 보기엔 너무 예뻤지만, 사진찍기에는 다소 무리였다. 밝기를 한껏 높이고 찍은 사진.

 

렘브란트의 집을 찾으러 가는 길(1)
렘브란트의 집 찾으러 가는 길(2)

암스테르담 자체가 나무도 많고, 꽃도 많아서 다니는 곳마다 눈의 피로감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그냥 찍어본 동영상. 분위기 깡패

 

렘브란트의 집

 걷고 걸어서 렘브란트의 집에 도착했지만 영업시간을 알고가지 못한게 화근이었다. 안의 미술관을 들어갈 생각이었지만 낮이 길어서 시간이 이렇게 지체된 줄 모르고 뒤늦게 도착한 것이다. 앞으로 이틀동안 암스테르담에 머물 예정이었어서 다음을 기약하며 이 날은 아쉽게 숙소에 돌아간 날이었다.

 

 이 날 저녁은 마트에서 간단히 요거트, 빵 등등을 사서 호텔에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숙소가 깔끔해서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나쁘지 않았다. 이 날까지만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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