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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네덜란드

네덜란드 여행- 잔센스칸스, 잔담, 하이네켄 박물관까지 알차게 돌아다닌 날

by 도리댕댕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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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중앙역에 위치한 카페

이날 일정은 오전에는 근교, 오후에는 하이네켄 박물관이었다. 호텔 조식 신청을 안한지라 공복 상태로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이동 후 간단히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었다. 여전히 질리지 않는 하드빵의 샌드위치♡
여유있게 온 터라 잔센스칸스행 열차를 기다리며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다시 한 번 구경했다.

 

잔센스칸스 초입

잔센스칸스는 풍차마을로 유명한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학생들도 꽤 방문한 듯 보였다. 날이 좋았는데 가지고 간 카메라로는 푸릇한 정경이 담기질 않아 아쉽다.

풍차마을 답게 지붕에 풍차가 달린 동화같은 집이 줄지어 서있었다. 새파란 풀과 알록달록한 꽃의 시너지를 받아 마을이 한층 더 정감있게 보였다. 다만 열차보다 버스로 왔다면 접근성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잔센스칸스와 묶어서 함께 들린다는 잔담을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렀다. 역은 그다지 크진 않았고 역에서 나오자마자 마치 아인스월드처럼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줄지어있었다. 사람이 이용하지 않을 것 같은 가짜 건물처럼 레고 형식을 띄었지만 실제로는 레스토랑, 상점의 기능을 하고 있는 건물들이었다.

 

잔담(1)
잔담(2)

잔담의 인공 운하. 송도 센트럴파크 느낌이 강했다.
거주지에 가깝게 이러한 공간이 있다면 매우 좋을 것 같은..

잔담역에서 나오면 상점이 즐비한데 우리는 h&m 한군데만 들리고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갔다. 예쁜 건물 본걸로 만족!

점심식사는 암스테르담에서 먹었다.

매우 슬프게도 음식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네덜란드가 생선요리도 유명하지만 감자요리도 유명하다고 하여 감자요리를 시킨 것 같다. 분명히 기억에 남는건 첫번째 사진의 미트볼같이 생긴 형체가 맛이 없었다는 것.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암스테르담 시내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예쁜 풍경을 담아보았다.

이 골목에 인테리어 회사? 건축사무소가 많아 인상깊었다. 사무실이 예뻤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행 중에 내가 제일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풍경사진. 마치 그림과 같다(자신감 뿜뿜)

결혼기념 여행인가보다

제일 유명한 랜드마크 I amaterdam
앞에서 사진 찍느라 고생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전날 들렀던 반고흐 미술관 인근 공원

예쁜 길가

우리의 마지막 일정인 하이네켄 맥주 박물관에 가보았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 플젠 필스너 맥주 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 맥주 박물관인데 관람객은 이 곳이 제일 많고 볼거리도 다양했다. 다만 플젠 필스너 맥주 박물관이 소규모 투어받는 기분이 들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필스너 승!!

맥주 만드는 공정을 순서대로 밟아나간다.

하이네켄 맥주

입장료를 내면 하이네켄 맥주 2잔은 무료 제공이다.

초록색 형광빛 나는 하이네켄 네온사인이 간지난다...

간단한 간식거리로 감자튀김 맛집에서 감자튀김을 먹었다. 네덜란드와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손꼽을 수 있다. 마요네즈 소스 말고도 다양한 소스가 있는데 선택 가능하다. 다른 음식이 맛없는건지 감튀가 맛있는건지...일단 이 감튀는 지인짜 맛있었다.

 

숙소에 도착해보니 독일 메칭엔 아울렛에서 산 선물용 엄마 가방이 사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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