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청약 총정리(상장일/환불일/상, 따상 가격/균등 배정 주식수)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지난 SK IET에서 쓴 맛을 보고 잠시 공모주에 손을 떼고 있었는데요. 간만에 시도해볼만 한 공모주 투자가 눈에 들어와 중복 청약을 해보았습니다.

 

https://dangit.tistory.com/240

SK IET 배정 결과(+가족 명의 공모주 합치기/SK iet 따상, 따상상 가격)

참고로...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SK IET는 따상에 실패하고 공모가에서 +40~50% 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최근에 SK IET의 주가는 공모가의 2배를 넘어선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부분 매도를 하였습니다. 존버의 힘... 따상을 노리려다가 주르륵 흐르는 바람에 두 달 정도 갖고 있었는데 속이 후련하네요. 나머지도 좋은 가격에 매도하길 희망하며 이번 SD바이오센서 청약에서는 청약 당일에 매도하도록 다짐, 또 다짐합니다.

 

---

우선, SD바이오센서는 씨젠과 같이 주된먹거리가 진단키드 사업입니다. 네이버 포털에 SD바이오센서를 검색하면 송중기가 대표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이오 기업에서 송중기를 모델로 하는게 참 생소하긴 합니다만 믿음직해 보인달까요? 아마 이런 인식을 노린 것 같긴 합니다. 

송중기가 모델...

 

SD 바이오센서는 비상장기업이었습니다만, 씨젠보다 조금 더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영업이익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우수한 성적을 가지고 있긴 하나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에는 진단키트의 미래는 불투명할 것으로 사료되는데요. 또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 할테니 어떻게 보면 리스크가 큰(?)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 추이가 상장일과 겹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1. 균등배정 주식수

 

공모주 청약일은 7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였고, 금일 오후 4시에 청약이 마감되어 경쟁률이 나왔는데요. 저는 균등배정을 노리고 네 개의 주관사에 최소 청약 물량인 10주를 신청하였기 때문에 균등배정주식수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주관/인수사	균등배정 주식수
NH투자증권	2.3
한국투자증권	1.58
삼성증권	0.73
KB증권	0.88

 

우선 총배정물량이 가장 많았던 NH투자증권의 균등배정 주식수가 가장 많습니다. 삼성증권은 예전 공모주 청약에서도 그랬던 바와 같이 균등 배정 주식수가 적어요. 

 

 정리해보자면 운에 따라 NH 투자증권은 2~3주, 한국투자증권은 1~2주, 삼성증권은 0~1주, KB증권은 0~1주를 받게 됩니다. 정말 운이 좋다면 7주, 운이 좋지 않다면 3주에 그치게 될 텐데요. (사실 100% 따상이 확정된 주식이라면 운이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겠지만 그 것도 아니니 운이 좋은건지,,,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

2. 상장일

 SD 바이오센서의 상장일은 7월 16일 금요일입니다.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9일 기준으로 1주일 지난 시점이니 상장 당일에 바로 매도하시려는 분들은 알람을 해두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환불일은 7월 13일로, 대출을 받아 공모주 청약을 하시는 분들은 환불일까지 고려해야겠지요? 

 

---

3. 상, 따상 가격

 

 SK 바이오사이언스, SK IET 전까지만 해도 공모주 따상은 좋은 기업이라면 따놓은 당상 수준이었는데요. 중복청약이 입소문을 탄 후, 전국민 공모주 투자대회가 시작되면서 따상에 실패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SD바이오센서 역시 상이 될지, 따상이 될지 확신할 수 없기에 저는 상(+100%)을 노리고 당일 매도를 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장외가는 7만원 대로 공모가 대비 약 40% 높은 금액입니다. SD바이오센서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로 증권신고서를 수정 제출한 바가 있습니다. 기존에 목표했던 공모가에 비해 30% 낮아진 수준이므로 크래프톤처럼 얼토당토한 공모가는 아닌 걸로 생각합니다.

 

	주가	1주당 수익
상(100%)	104,000원	52,000원
따상(시초가 두 배+ 장중 상한가)	135,200원	83,200원

 

시초가의 두 배 가격이 소위 말하는 '상'인데 주가는 104,000원으로 한 주당 52,000원의 이익을 보는 셈이고요. 솔직히 따상은 안 갈 것 같지만 따상이라면 135,200원의 주가를 형성하여 1주당 83,200원의 이익을 보는 셈입니다.

 

---

시초가의 두 배만 된다면 욕심없이 매도할 생각이지만, 두 배 이상으로 갑자기 치솟는다면 과감하게 매도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마음가짐으로 상장일에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투를 기원하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dangit.tistory.com/269?category=964495 

2021년 6월 미국주식 투자결산

https://dangit.tistory.com/247?category=905719 

아마존 주가 전망 - 1년 내에 4,000불에 도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