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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를 향한 발걸음/미국주식

애플 주가 전망 - 신제품의 성공과 서비스 매출 상승의 콜라보

by 도리댕댕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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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나 한국 주식 시장이나 바닥이 어디까지인 줄 모를 정도로 올 타임 로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리장에는 상승하다가 아침에 일어나다보면 실망스럽게도 하락 마감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저도 계좌 수익률이 거의 0에 수렴하고 있기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기회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옥석을 가려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급등했다가 많이 하락한 주식을 사야할지, 안정적인 금융주를 매수해야할지, 등락폭은 비교적 덜한 대형 기술주를 매수해야할지 말입니다. 

 

만약 저라면 실적과 재무상태가 탄탄히 뒷받침되고 향후 성장 가능성도 있는 주식을 매수할 것 같습니다. 물론, 금리 인상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금융주를 매수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긴 하지만 외부 이슈로 인해 기업의 본질이 변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거든요. 


사견으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 중 하나는 바로 애플입니다. 이미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인 데다가 한국 GDP의 두 배에 맞먹는 기업이 더 성장할 여지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는데요. 이번 실적 발표를 보니 다른 성장주만큼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애플이더군요. 

 

애플 주가

 

약 1개월동안 11% 하락했던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장에서 5% 이상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호실적을 발표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본장에서는 다시 하락 마감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기업의 본질만 보았을 때는 하락을 오히려 감사해하며 추매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고 실적이 우수했는지 2021년 4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239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

애플 매출액(출처 : macstories 블로그)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1239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는데요. 

반도체 수급난이라던지, 아이폰 13 실적 저조 등의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실적으로 그 우려에 당당하게 답했습니다. 

오히려 반도체 수급이 원활했더라면 매출은 더욱 더 높았을 것 같기도 하고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공급이 부족했더라면 2021년 1분기의 매출에 반영될 거라고 예상되네요.

 

 애플은 일반적으로 4분기에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상단 이미지의 막대 그래프 추이를 보시면 4분기 때마다 실적이 치솟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2020년 4분기 실적을 보면서 더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애플입니다.  

 

(아, 그리고 상단 차트를 보시면 2022 q1의 빨간 막대 그래프가 2021년 4분기 매출액이니 참고 바랍니다. 미국의 경우 회계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표기만 2022 q1으로 할 뿐이지 실적내용은 2021년 12월 25일까지의 실적입니다. )

 

순이익 역시 246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애플 순이익(출처 : macstories 블로그)

2021년 4분기 순이익은 346억 달러입니다. 

매출에서 각종 비용을 제하고 최종적으로 기업의 손에 남는 돈이 순이익인데요. 

순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습니다. 2021년 1,2,3분기에는 순이익이 점점 줄어드는 추이를 보이더니 보란듯이 4분기에서 호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의 사업별 매출 살펴보기 

 

애플 2021년 4분기 순매출

애플에서는 매출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크게 제품(Products) 부문과 서비스(Services) 부문인데요. 제품 부문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웨어러블 및 홈 액세서리를 포함하고 있고, 서비스 부문은 애플 뮤직, 애플 tv,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반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지만 아이폰 이외의 아이패드, 맥북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을 증대시키면서 수익을 다각화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품 부문에서 1044억 달러, 서비스 부문에서 1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제품별 매출(출처 : macstories 블로그)

매출을 살펴보면 아이폰이 58%로 반 이상의 매출을 차지하고, 서비스 부문, 맥북, 아이패드 순서로 매출액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Other에는 에어팟과 홈 액세서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매출(출처 : macstories 블로그)

ㅊ제품당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는 표입니다. 아이폰 9.19%, 아이패드 21%, 맥북 16%, 서비스 부문 26%, 그 외 12%인데요. 애플은 서비스 사업의 매출 성장을 위해 장기간동안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장률을 살펴보니 서비스 사업의 성장률이 도드라지네요.

 

 서비스 사업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같이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 사업과 달리 초기 개발비 이외에 추가 비용이 거의 없는데요. 그 때문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상승하는 효과를 유발합니다. 서비스 사업에는 앱스토어, 아이튠즈의 콘텐츠 판매, 애플 뮤직과 애플 tv, 아이클라우드의 정기 구독, 애플페이의 중개수수료로 구분되는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니 애플의 사업 방향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보입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영업이익률이 올라가는 사업이다보니 서비스 사업 성장률에 집중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macstories 출처)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아이폰, 맥북 등 다른 부문의 매출액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요. 다른 부문은 신제품 출시에 따라 분기별로 매출액 차이가 큰 반면에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의 흥행 여부에 큰 영향을 많이 받지 않기에 서비스 사업에 힘을 쏟고 있기도 하겠지요.


제품당 매출액 비교(macstories출처)

 한번에 비교가 가능한 표인데요. 아이폰(파란선), 아이패드(초록색 선), 맥북(주황색 선) 매출액의 경우 심장 박동수처럼 요동칩니다. 반면 서비스 사업(보라색) 매출액은 요동치지 않고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일단 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이미 아이패드, 맥북을 넘어서 아이폰의 매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륙별 매출액 비교

대륙별 매출(출처 : macstories 블로그)

 대륙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메리카 대륙 41%, 유럽 대륙 24%, 중국 21%, 일본 6%, 일본과 중국 외 아시아 대륙 8%입니다. 애플은 미국 기업이지만 글로벌라이징이 되어 있는 기업인지라 중국의 비율이 높은 기업이네요. 중국에서 아이폰 불매운동이 일어나도, 굴지의 스마트폰 기업들이 탄생하더라도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이 1위라고 합니다. 애플의 중국 내 경쟁자였던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집중 견제로 인해 타격이 커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애플의 브랜드 파워가 참 거대하구나 싶기도 합니다. 

 

 2022년에 보다 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2022년의 매출액도 나쁘지 않을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이번 하락장으로 인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에 반영될지 되지 않을지는 의문입니다.(일단은 애프터장 5% 폭등중)

외부적인 요인이 위협적으로 느껴진 탓인지 시장 참여자들이 조심스럽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마이크로소프트 호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가 하락했으니 실적은 영향이 없어보이는 현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하락장에 현금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추매 타이밍이겠죠. 애플은 신용등급 측면에서도 한국보다 더 안정적(슬프네요..)이니 저라면 대한민국 채권보다는 애플을 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플 실적발표를 기반으로 애플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하락장에 잘 버티시길 기원하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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