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결혼 선물로 받은 아쿠아클린 소파가 살짝 얼룩이 지는 것 같아서 소파커버를 구매하고자 모던하우스 강남점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 소파는 비앙스 아이클린 아쿠아 3인 모듈 좌식소파입니다. 자세한 제품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해보니 소파가 방수 재질이라도 소파 커버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세척이 불가한 점은 단점 인 것 같습니다.. 1,2년 사용할 제품이 아니다보니 커버를 씌우면 그래도 오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세탁 말고는 단점은 따로 없습니다.
https://dangit.tistory.com/289
좌식소파다 보니 소파커버를 어떻게 씌워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맞춤으로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소파가 싱글 매트리스(2,000*1,000)와 동일한 규격이라는 점이었어요. 소파에 매트리스커버를 씌우는 게 어색해보일 수도 있지만 매트리스커버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안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쇼핑이 제일 저렴하긴 합니다만 이런 제품들은 눈으로 보고 사는 게 실패가 없으니 모던하우스 강남점에 다녀왔어요.
모던하우스 강남점은 강남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해있는데요. 원래 서점이 자리한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서점은 폐점이 되고 모던하우스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모던하우스 강남점은 이제 막 오픈을 해서 특가 상품을 제외하고는 20% 할인이 되는 상태였습니다. 카카오톡 간편 가입을 통해 패밀리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요. 패밀리 회원 한정 20%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리빙샵을 가도 큰 감흥이 없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는 이런 가게 구경하는게 얼마나 재밌는지 신기합니다^^
모던하우스 강남점 매트리스커버, 토퍼 구매
모던하우스 강남점에는 소파 커버, 패드 제품보다는 매트리스 커버, 패드 제품이 더 많다보니 매트리스 커버도 호환이 되는 저희 소파에 매트리스 커버, 패드 제품을 씌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 때부터 고민이 많았는데요. 1)커버만 씌울지, 2)패드만 깔지, 3) 커버+패드를 동시에 할지.... 고민스럽더군요. 커버만 씌우기에는 앉는 부분이 울 것 같고, 패드만 깔기에는 앉지 않는 부분에 때가 탈 것 같고, 커버+패드를 하기에는 과한 듯 싶고...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소파를 깨끗하게 사용하겠다는 목적이 크니 커버와 패드를 동시에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매트리스 커버가 거의 반 값 세일 중이었고요. 소프트워싱 패드는 거의 60% 세일 중이라 고민을 엄청했었는데.. 저희 부부를 사로잡은 패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스웰 에이스 베이지 체크 알러지케어 토퍼인데요. 알레르망, 세사 제품처럼 서걱서걱 재질의 제품이더라고요. 소프트워싱 패드가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매력적이긴 했지만... 이 제품은 토퍼라서 소프트워싱 패드보다 더 폭신하고 먼지가 덜 달라붙는다는 점에서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알러지케어 제품(저희 집 이불 모두 세사...)은 건조기 사용 불가이기 때문에 남편이 불편해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이게 맘에 든다고 하더라고요ㅎㅎㅎ어차피 대부분의 이불 빨래는 남편이 하기 때문에.... 남편이 좋다면야 상관없다 싶었습니다.
남편의 눈에 띈 또 하나의 소파패드는 바로 100% 메모리폼 토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파가 침대스러워질까봐 이 제품은 반대했어요. 거의 제가 침대처럼 누워있긴 하지만...^^;;
모던하우스에서 판매중인 소파방석(소파패드)도 알러지케어 제품이 아니라서 아쉽게도 선택안에서 제외했습니다. 아마 모던하우스 온라인 쇼핑몰에는 제품이 여러가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웰 알러지케어 토퍼, 소프트워싱 매트리스 커버 언박싱
소파에 옷일 입혀주기 위해 저희가 산 제품들을 언박싱해보았습니다.
앞서 적은 것과 같이 에이스 베이지 체크 알러지케어 싱글토퍼(42,900원이지만 20% 할인 받음), 소프트워싱 매트리스 커버(19,900원)입니다.
소프트워싱 매트리스커버는 찬물에 단독 손세탁을 권장하고 있네요....? 그냥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기를 돌리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두 제품 모두 중국산이긴 합니다만 제조년월을 보니 2022년 7월 제품으로 이월상품은 아니기에 마음에 위안을 삼습니다. 확실히 재질만 살펴봤을 때는 알러지케어 싱글토퍼 제품이 먼지가 달라붙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세탁 빈도 수도 그만큼 줄어들 것 같고요.
토퍼이기 때문에 도톰하고 폭신폭신한 느낌이 있고요. 이 때만 하더라도 사이즈가 맞을지, 씌웠을 때 정말 침대 느낌이 날지 걱정스러웠습니다..
토퍼 아랫면에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4면에 고무줄이 있어서 사이즈만 맞는다면 미끄러지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소프트워싱 매트리스 커버는 침대 커버 답게 되게 얇아요. 침대도 커버를 씌우고 패드를 씌우는데 딱 그 침대 커버입니다. 커버 색은 저희 집에 있는 소파와 비슷한 색으로 골랐습니다.
우리집 소파에 씌워보기!!
원래 저희 집 소파는 이렇게 생겼고요. 커버와 패드를 덮기 전에 소파를 싹 청소하기로 합니다.
모듈 소파의 장점은 등받이, 팔걸이가 분리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청소왕인 남편이 깨끗하게 청소기, 돌돌이 콤보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소파 커버만 씌운 상태인데 커버가 얇고 규격이 딱 맞지 않다보니 살짝 울더라고요. 이렇게 보니 패드를 사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대로 등받이에 팔걸이까지 씌우면 아쉬운 느낌이랄까요? 색(베이지)은 기존의 소파 색과 비슷해서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소파에 먼지는 안 붙을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로 패드를 깔았습니다.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모서리 4면에 고무줄이 있어서 소파와 따로 놀 것 같지 않더라고요. 거의 침대 수준인데... 출산하고 나서 밤수유 때문에 따로 자게 되면 여기서 자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따로 토퍼나 매트리스를 사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등받이와 팔걸이를 제 자리에 다시 두고 완성샷을 찍어봅니다. 약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먼지가 타지 않아서 관리도 쉬울 것 같아요. 최근에 아기 손님이 저희 집에 놀러왔었는데 소파의 사각사각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더라고요~ 뱃 속에 있는 우리 아기도 태어나면 소파를 너무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모던하우스 소파커버, 소파패드(실제로는 매트리스..) 내돈내산 구매 후기 포스팅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예전에는 알레르망, 세사, 이브자리 등 브랜드 제품이 아니고서는 별로일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모던하우스 제품도 나쁘지 않아서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모던하우스에서 재구매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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