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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 - 양재천 빛축제 [강남의 빛 22 STARS]

by 도리댕댕 202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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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리댕댕입니다. 

 

 저희 부부는 엄청난 집순이, 집돌이라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밖에서 에너지를 얻기보다는 집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라서 회사를 다녀와서는 소파에 뒹굴뒹굴 누워있기 바쁩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집 앞 산책은 종종 하는데요. 요즘에는 날이 춥기 때문에 그 마저도 쉽지 않지만 그나마 이번주 평일에 조금 날이 풀린 덕분에 양재천 산책을 나섰습니다. 지역 맘카페에서 양재천 빛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도 한 몫 했고요. 우연히 다녀온 양재천 빛축제가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양재천 빛축제는 양재천 전역에서 진행되는 건 아니고 영동2교에서 밀미리다리 부근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메타세콰이어 길 쪽으로 이동하시면 메인 빛축제 구역이 보이실 겁니다. 

 

 

양재천 빛축제

매봉역 부근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카페가 많기 때문에 저녁식사 한 끼 하시고 한바퀴 쭈욱 둘러보신다면 만족스러운 데이스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재천 빛축제는 12월 24일부터 1월 9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포스팅 작성 시간 기준으로는 10일 남짓 남았네요. 빛축제는 총 4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구역은 환영의 빛, 2구역은 강남의 빛, 3구역은 변화의 빛, 4구역은 희망의 빛입니다. 저는 매봉역 다이소에 들릴 일이 있어서 1,2구역만 둘러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1,2구역 사진만 게시할 예정입니다. 메인 구역은 2구역으로 라이팅쇼 퍼포먼스도 30분마다 5분간 연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청계천 빛축제보다 고퀄리티의 빛축제라고 생각하는데 청계천 빛축제와 비교해서는 매우 짧은 편이긴 합니다. 

 

포토존도 다섯 구역이 있는데 양재천 빛축제 자체에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라서 사진 찍는 것도 수월할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크게 광고를 안 하는 것 같기도 하는데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에요.   

 

빛의 마중길

일단 1구역인 빛의 마중길입니다. 양재천을 방문한 관람객을 맟이하는 환영의 별빛 무지개다리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별빛 무지개다리

정말 별빛이 있는 무지개다리입니다. 조오금 허접해보이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보면 다른 빛들과 조화를 이루어져서 예뻐요. 사진 촬영하고 길따라 이동해봅니다.

 

 

별빛 무지개다리

길을 걷다보면 메인코스이자 2코스인 강남의 빛 코스에 도달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참고로, 이미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시기가 늦긴 했지만 별빛 무지개다리 맞은편에 대형 트리가 있으니 늦은 크리스마스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2 STARS

메인코스인 2코스에 가시면 미러볼 22개와 주변 빛들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양 옆 나무의 나뭇잎들도 미러볼에 반사되어 마치 흰 색의 잎처럼 신비감을 주는데 크리스마스 하얀트리 느낌도 나고 새롭습니다. 

 

 

빛축제 영상

징검다리 사이에 서서 사진 한 장 남기니 참 예쁘더라고요.

 

뒤에 보이는 롯데타워

2코스에서 3코스쪽을 보시면 날이 좋은 날에는 선명하게 잠실 롯데타워가 보이기도 하구요. 연말인데 롯데타워는 따로 데코레이션을 하지 않아서 보통의 롯데타워뷰입니다.

 

다리 위

저희 부부는 2코스까지만 감상하고 다리 위에서 사진 한 장을 더 남겼습니다. 저 멀리까지 3코스, 4코스가 이루어져있어서 눈이 참 즐겁더군요. 코스가 대략 매봉역에서 양재역 사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걷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봉 메타세쿼이어길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양재천- 양재역까지 이동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자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양재천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양재천 빛축제를 둘러보시는 데는 대략 4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매봉역 근처 맛집 후기는 아래에 링크를 남겨놓을게요.

 

징검다리

징검다리에서의 베스트샷을 마지막으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2021년 12월 31일 마음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2022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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